안녕하세요. 함께 성장하는 국제맘입니다.
이번에는 국제학교에서 추천하는 온라인 학습을 1.2편에 나누어 얘기드립니다.
1편은 영유아를 위한 무료 온라인 학습법입니다.
엄마 뱃속에서부터 태교로 학습을 시작하는 요즘 아이들, 3세 미만의 영아기부터 초등학교 취학 전의 유아기까지 호기심이 왕성한 시기에 한글과 함께 영어를 준비시키는 분들 많으시죠?
영어교육의 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교육이 아닌 놀이식 영어활동으로 한글을 깨쳐가듯 집에서 할 수 있는 무료 엄마표 영어 자료를 안내해드릴게요.
요즘 아이들 학교, 학원, 학습지, 온라인 학습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공부를 하죠? 저희 어릴 적만 해도 유치원생이나 초등 저학년은 예체능 학원이 주가 됐었는데, 요즘은 매년 새로운 분야의 교육이 생겨나는 것 같아 가끔 한국에 갈 때마다 무섭습니다.
국제학교를 다니면서 조금 적응하기 힘들었던 건 휴일이 너무 많다는 거였어요. 그 비싼 학비를 내고 다니는데 왜 이렇게 쉬는 날이 많은지, 한국이었다면 그 많은 날들, 사교육 유혹에 무척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그런 부모들의 마음을 아는지 아이가 다니던 국제학교에서는 이틀 이상의 휴일이 지속되면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온라인 교육을 추천해 주곤 했어요.
국제학교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초등1학년 때는 특정 시간마다 아이패드를 사용하여, 간단한 그림 맞추기부터 사진과 동영상을 직접 촬영하여 얘기하는 시간을 갖기도 합니다.
2학년부터는 학교 내에서만 사용 가능한 개인별 아이패드를 지급하고 관리에 대한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부모 서명도 받았답니다. 또한 당시 한참 유행했던 겨울왕국의 엘사 캐릭터를 움직이게 하는 기초 코딩부터, 수업 시간에 함께 자료를 찾고, 아이패드를 이용해 포스터를 만들어 부모를 초대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아이에게는 또 하나의 학습 도구인 태블릿 사용이 아주 어릴 적부터 시작되다 보니, 학교 숙제 역시 프린트보다는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게 더 많았습니다.
물론 한국에도 몇몇 영어 학원이나 온라인 학습 운영 체계로 태블릿이 이용되긴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권장보다는 금기 항목에 가까운 한국 아이들과는 많이 대조적이죠?
이런 학습 분위기 덕분에 저는 문제집보다는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학습자료를 찾는데 더 익숙해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온라인 학습의 가장 좋은 점은 무료로 이용해 볼 수 있다는 점이에요. 한국의 주요 학습 온라인 사이트의 샘플 체험과는 비교 불가한, 많은 양을 제공하기 때문에 무료 버전만 해보셔도 충분한 학습량이 되고, 자녀에게 잘 맞는 학습인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거주지에 상관없이 인터넷 환경만 갖춰진다면 얼마든지 할 수 있기 때문에 국가 여건에 따라 학습자료를 구하기 힘든 지역에서는 너무나도 유용하게 쓰실 수 있어요.
반면, 저학년 학습의 경우, 화려한 플래시와 음향이 동반되는 온라인 학습에 익숙해지면 웬만한 교재나 책은 자극이 적어 지루한 것으로 인식될 수 있어 적절한 제한이 필요합니다.
국제맘이 온라인 학습을 알려드리는 이유는, 한국에서 많은 학부모님들이 아이에게 권장하는 영어 사이트가 너무 한정적이기 때문이에요. 공구나 홈쇼핑 판매를 할 만큼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계신데 저도 솔깃해서 6개월을 구매해서 사용해 보았지만 가격 대비 만족도는 그리 높지 않았습니다. 알고 보면 아주 저렴한 비용으로도 더 좋은 곳이 많으니 찬찬히 비교해보시고 알차게 활용하시길 바랄게요. "결재한게 아까워서 시킨다" 이런 생각 들면 안 되겠죠? 꾸준함만 있다면 어떤 자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매일 꾸준하게 습관처럼 시켜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해외 사이트 일부의 경우 "구글 크롬"에서만 구동되는 영상이 있을 수 있으니, 안내 메시지가 뜨면 다운로드한 후 다시 사이트를 열어 실행하시면 좋습니다.
영어 울렁증이 있으신 분들, 대부분 그림만 보고 바로 이용 가능하지만 자세히 읽고 싶으신 분은 지난 영상 "국제학교 입학 편"에서 안내드린 "네이버 파파고"로 번역해서 보시면 됩니다.
먼저 영어유치원 입학을 앞둔 아이나 영어를 처음 접해보는 아이, Pre K나 KG, Year 1의 유치부 과정에서 유용한 사이트를 먼저 소개할게요.
첫 번째 추천 사이트는 스타폴 닷컴입니다.
유치부와 초등 저학년으로 나눠져 있는데요, 제가 해외에서 입학 대기를 하고 있을 때 막연히 집에서 기다리기가 불안해서 어떤 학습을 하면 좋을지 학교에 여쭤봤어요.
다들 예상하시듯이 책 읽기를 추천하셨고요, 혹시 첫 해외생활로 아이가 외국인에게 거부감이 있다면 가까운 놀이교실이나 문화센터에서 시간을 보내는 방법도 얘기하셨어요. 그리고 함께 추천하신 온라인 학습 사이트 중 하나가 스타폴 닷컴입니다.
몇 가지 더 추천해 주신 곳이 있는데, 학교 아이디와 패스워드로 연동되어서 괜찮은 내용을 보려면 유로로 가입해야 하기에 추후에 따로 정리해보려 합니다.
스타폴 사이트는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일부 자료를 볼 수 있어 좋습니다. 그래픽이 세련되지 않은 느낌이 있지만 기본적인 것들을 잘 담고 있는 곳이라서 영어 초기 학습용으로는 추천드려요.
유치부와 초등 저학년으로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실력이 조금씩 늘어나면 그에 맞추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유치부 킨더가든 페이지에는 알파벳 기초 파닉스부터 KG 입학 테스트에도 자주 등장하는 색깔, 숫자, 단어 학습, 교실에서 배우게 되는 영어 동요, 프린트해서 쓸 수 있는 학습지 등 일부 학교에서도 활용되고 있는 자료들을 무료로 사용하실 수 있어서 아주 유용합니다.
두 번째 추천 사이트는 창의력을 키우는 영어 놀이 사이트 슈퍼 심플 닷컴입니다.
요즘 BTS 만큼 세계적으로 유명한 베이비 샤크가 메인 화면에 올라와있어, 한국인으로 무척 뿌듯하네요.
초등 저학년 반 학교 봉사를 갔다가 알게 된 사이트인데요, 저희 아이가 너무 큰 뒤에 알게 돼서 무척 아쉬웠던 보석 같은 사이트입니다.
한국에서는 어린아이들도 참 바쁩니다. 집에서 장난감 가지고 놀 시간이 별로 없을 정도예요. 그런데 해외에 나오면 신기하게도 부모도 아이도 시간적 여유가 생기는 것 같아요. 방학을 싫어하는 아이들 저희 집 만의 얘기는 아닐 텐데요. 늘 심심한 아이들에게 무척 좋은 사이트예요.
분야별로 창작 활동을 다양하게 동영상과 자세한 설명으로 올려둔 곳으로, 아이들을 위한 사이트인 만큼 이름처럼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 구하기 어렵지 않은 재료들로 그럴싸한 작품들을 만들 수 있어요. 단어카드나 색칠공부를 위한 영어 학습 자료 출력도 가능하고요, 아이와 함께 만드는 레시피는 저도 애용하던 코너입니다.
이렇게 좋은 자료를 모두 무료로 볼 수 있다는 점. 정말 강추합니다.
영어 설명은 어려울 수 있지만, 영상이나 사진으로 따라 하다 보면 어느새 완성되기 때문에 영어 실력에 전혀 관계없이 보실 수 있고요, 아이들에게 처음 영어 몇 시간 노출시키는 게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매일 애니메이션이나 검증되지 않은 유튜브 영어 방송을 틀어 줄 수도 없고요... 다양한 방법으로 집중력 있게 영어 듣기도 키울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사이트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동영상은 바로 보실 수 있고요, 사진의 경우 핀터레스트라는 사이트로 연결해서 저장하고 이용할 수 도 있습니다. 국내에선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전문 분야에 대한 영상이나 사진을 공유하는 sns예요. 관심 분야에 대해 방대하고 전문적이며, 선정적이지 않은 고급 자료들도 많이 올라와서 저도 앱을 깔고 사용 중입니다. 핀터레스트 로그인 없이도 사이트를 이용하시는 건 전혀 문제없어요.
유튜브처럼 이런저런 영상들이 섞여 있는 게 아니라, 아이에게 유용한 교육적 목적으로 만들어진
외국판 뽀뽀뽀 느낌이랄까요? 주니어 네이버나 깨비키즈를 계속 보다 보면 아이들이 애니메이션 영상에 익숙해지는데, 학습 영상으로 시작했던 것들이 어느 순간 중독 수준으로 빠지게 되는 것 같아요. 이후에 애니메이션이 아닌 학습 영상 자료들에 거부감을 가지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에 하루 한두 편 슈퍼 심플은 중동성 없이 보여줘도 괜찮을 것 같아요. 한두 번씩 부모가 함께 만들어주면 무척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네요.
세 번째 추천 사이트는 영유아 무료 영어 프린트 최강자, 키즈클럽 닷컴입니다.
요건 아주 어릴 적부터 사용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학습 이라기보다는 놀이에 어울리는 교구 프린트로 쓸만한 것들이 아주 많습니다.
사실 해외 나오면 첫 아이 국제 학교 보내고 어린 둘째, 셋째와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할지 막막한 분들 생각보다 많아요. 물론 첫째가 어려서 하루가 너무 길다는 분도 계시고요... 한인들이라도 많은 지역이라면 덜 지루하겠지만, 아이와 하루 종일 낯선 곳에서 시간 보내는 게 만만치 않습니다. 해외에서는 취학 전 영유아를 위한 시설 비용도 많이 높은 편입니다. 한국처럼 지원이 되는 것 없이 외국인으로서 이용하기 때문이겠죠. 그래서 엄마표 교육의 비중이 높아집니다. 한글 교재만큼이나 영어 교재도 찾게 되는데 유아용 교재는 컬러나 구성 외에는 비교해 봐도 큰 차이가 없습니다. 교재값도 만만치 않아서 출력해서 뚝딱 뽑아 하루 몇 개 하다 보면 놀이처럼 익혀 나가는 프린트 교구가 무척 유용합니다.
컬러와 흑백 버전도 구분되어 있어서, 탭으로 보면서 활용하셔도 좋고요,
파닉스, 토픽, 단어, 스토리 등 분야별로 다양한 출력 가능 도안이 포함되어 있어요.
애니멀 크래프트는 간단하면서도 재미있는 만들기 도안이라 자르고 붙이면서 영어를 배울 수 있어서 유치원 교재로도 많이 사용한다고 하네요.
실제 year 1이나 KG1.2학년을 보내본 부모님들은 학교에서 했던 많은 쓰기, 만들기 활동들이 키즈클럽의 자료들과 굉장히 유사하다는 점을 아실 거예요.
각 프린트에 관련된 영어책이나 영상, 오디오 파일을 함께 틀어주면 조기 영어 교육에 무척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다음 편에는 국제학교에서 추천하는 온라인 학습. 초등 저학년 편에 관해 알려드립니다.
영유아도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스토리북에 대한 내용이 많이 담겨 있으니 함께 보시면 도움이 되실 거예요.
엄마표 교육에 큰 힘이 되는 온라인 학습, 국제맘이 엄선해서 알려드리니
우리 아이에게 맞는 방법으로 꼭 활용해보시길 바랄게요.
국제맘과 함께 더 행복한 내가 되길 기원합니다! 다음 주는 더 행복하실 거예요.
영유아를 위한 국제학교 무료 온라인 학습 영상!